먹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누르다 주문하게 된 킹크랩과 대게.
두 가지 맛을 보고 싶어 킹크랩과 대게를 1.5kg씩 주문하고 '정말 살아서 올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기다렸다.
주말에 주문한 관계로 월요일 오후에 발송 문자가 오고 다시 왕게 수산에서 전화가 왔다. 대게의 무게가 덜 나가니 적립금으로 넣어 주신다며 친절하게 말씀하신다.
다음 날 퇴근 후 경비실에서 찾아 온 박스. 열어 보니 꿈틀거리진 않지만 움직임은 느껴진다.
설명대로 바닷물을 빼고 찜통에 찌기 시작. 뚜껑이 들썩거려 무거운 냄비로 다시 누르고 기다리다 꺼낸 킹크랩, 대게. 아이들과 즐겁고 맛있게 먹었다. 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둘째가 이제부턴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니 곧 주문할 것 같다.
확인해보니 바쁘셨는지 킹크랩 100g 정도의 적립금이 아직 적립되지 않았네요. 적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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